대덕특구 주말개방 확대된다

대전시, 4월부터 한국천문연구원 시작으로 올해 8개 기관으로 확대

2024-03-20     박선희 기자
‘대덕특구

다음 달부터 대덕특구 주말 개방이 확대된다.

대전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덕특구 연구소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방에 나서는 연구 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8개다.
 
8개 연구기관은 오는 4월부터 한국천문연구원 개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기관 외 민간연구소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도 함께한다.

개방 행사로 현직 연구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랩실투어, 과학체험 및 과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연구기관별 탐방은 사전 신청 인원에 한해 이루어지며, 예약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구소 주말 개방을 결정해 주신 연구기관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개방 확대를 통해 대덕특구 내 연구소가 더 많이 알려지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를 기획·추진했다. 4월 한국표준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한국기계연구원까지 5개 연구원이 참여했다. 8개월간 약 1만 6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