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16일 공단 제주본사에서 『다 같이! 더 가치!』라는 문화행사를 열었다. 지역주민, 이전 공공기관 직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공단은 매년 실시해오던 사내교육을 지역사회와 상생‧소통하는 혁신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①에서는 ‘공단의 사회적 가치활동과 혁신’을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이 열렸다. 이어지는 세션 ②에서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의 사회로 ‘혁신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해 청중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펼쳤다.
공단은 마지막 세션 ‘지역사회 상생‧문화 한마당’에서 ▲ 지역농가 판로지원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를 위한 직거래 장터 ▲ 자원절약을 위한 중고물품 나눔 플리마켓 ▲ 어린이 동시창작‧그림그리기 대회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혁신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과 어울리고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리마켓을 운영한 공단 직원들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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