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도시건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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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도시건축여행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7.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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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후원ㆍ계룡장학재단 주관
대전지역 고교생ㆍ 대학생 22명 참여
정재승 카이스트교수와 함께한 도시건축여행(사진제공=계룡건설)
정재승 카이스트교수와 함께한 도시건축여행(사진제공=계룡건설)

뇌과학자 정재승교수와 함께하는 도시건축여행이 8일 대전지역 고등?대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룡장학재단이 주관하고 계룡건설이 후원한 이번 도시건축여행은 올해로 2회째로 ‘건축, 뇌과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카이스트(KAIST) 정재승 교수와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했다.
 
뇌과학자이자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인 정재승 교수와 함께 서울 성수동을 직접 돌아보며 도시의 공간이 그 안에 사는 사람의 인지나 사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는 코스로 지역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뇌에게 행복의 공간을 묻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성수연방, 수제화 거리등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만들어 낸 대표 공간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곳곳에 숨겨진 신경건축학적인 요소와 공간 구조의 변화를 살펴봤다.
 
이어 대전 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 혹은 건축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재승 교수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두번째 참여한 박채연 학생은 “건축학도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지난해 도시건축여행이 너무도 든든한 지표가 돼 올해도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경제적 조건이나 물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건축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감하는 건축을 실현하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값진 하루였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대표)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도시건축여행을 통해 색다른 시선에서 건축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92년 설립된 계룡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연인원 1만 4942명에게 총 58억 7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계룡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 보고 역량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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