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송 간 급행버스 교통카드로만 승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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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송 간 급행버스 교통카드로만 승차하세요!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6.2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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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시행, 요금이 저렴하고 3회까지 환승 가능 -
대전~오송 간 급행버스 교통카드사용 홍보포스터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대전, 세종, 청주 오송을 경유하는 간선급행버스를 대상으로 1년간 카드요금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 대상 버스는 간선급행버스(BRT)인 바로타B1(구 1001번) 22대이다. 

시는 해마다 시내버스 요금 현금 지불 이용건수가 감소하고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현금사용의 감염 우려로 비접촉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현금으로 낸 버스 요금을 정산하는데 소요되는 인건비 등 관리 비용의 문제점도 대두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현금 승차 폐지를 검토하게 됐으며, 우선 대전과 세종, 충북 오송 경유하는 간선급행버스(BRT)인 바로타B1(구 1001번) 22대를 대상으로 현금 승차 제한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우선, 대전시는 현금승차 폐지 전노선 적용에 앞서, 시민들에게 교통카드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사용은 연령별 요금할인과 다른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 최대 3회까지 손쉽게 환승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금밖에 없는 경우와 교통카드 구입에 비용이 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바로타B1 현금승차 제한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승강장, 버스 외부 및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게첨하는등 사전 홍보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범운영 시작 한 달 동안  두어 기존처럼 현금수입금함(현금통)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현금으로 바로타 B1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요금혜택과 환승 등 경제성과 편리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된 제도”라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바로타B1 버스 현금 승차 제한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시민 불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여 내년 7월 1일 전 노선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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