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심정지 근로자 살린 동료들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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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심정지 근로자 살린 동료들에 감사패 수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8.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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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시행 등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국가철도공단 손병두 강원본부장(아랫줄 왼쪽 4번째)이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 처치 유공자들에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철도건설 현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동료 근로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영동선 개량공사 현장 근로자 이진용 씨는 지난달 21일 9시 30분경, 휴식 중 동료 근로자(68세, 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119 종합상황실로부터 실시간으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전화 지도를 받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다른 현장 관계자들도 구급차량이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이후 환자는 9시 50분경 도착한 구급 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통해 의식이 회복됐으며, 현재 주거지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동료들은 “당시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우리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내 초기 응급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발 빠른 대처와 침착한 판단으로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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