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1동,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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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유천1동,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봉행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12.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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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길 기원하며 비대면으로
대전 중구 유천1동 산신제 보존회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유천동 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대전 중구 유천1동은 6일 산신제 보존회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유천동 산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유천동 산신제는 해마다 동짓달 초사흘(음력 11월 3일)에 산제당에서 산신제 봉행과 함께 주민화합행사를 진행되는 마을의 큰 연례행사이다. 보문산 산신을 모시는 부락 공동신앙으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산신령에게 기원하는 제례로, 약 450여 년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1997년 주민들이 제를 올리는 민속 문화로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공개행사는 생략하고,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제례만 진행됐다.

김용덕 산신제 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유난히도 어려웠던 신축년 한 해를 떠나보내며 2022년에는 보다 발전적인 산신제 봉행으로 향토민속 문화유산 계승 보존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성 동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산신제를 발전‧계승해 주신 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 함께 대면으로 진행하기를 기원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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