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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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일 개막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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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 5. 8. 온천로 일원서 ‘잠시여기, 힐링유성’ 주제로 열려
유명연예인 대신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5월의 이팝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17일 대전 유성구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계에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잠시 여기, 힐링 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규모 참여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소규모 개최된다.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을 축제를 위해 제작했으며, 축제에 앞서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 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각각 마당극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 목욕탕 ‘세심장’에서는 미술 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 과학체험존,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한 온천수 뷰티체험관도 운영한다.

갑천변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이 마련된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플을 위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경관조명,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계룡스파텔 내에 위치한 대통령의 온천별장 ‘비룡재’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 외에도 토요일인 7일 저녁에는 젊은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이, 일요일에는 뮤지컬 배우와 밴드의 만남으로 뮤지컬의 새로움과 밴드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펼쳐낸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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