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등학교는 6일 용남고 사격장인 성정관과 본교 운동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계룡시청 이응우 시장, 충남체육회 김덕호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엄사중학교 학생대표에게 공기총을 증정하고, 충남사격연맹에서 용남중, 용남고, 엄사중, 천남중, 서산여중에 각각 연지탄을 증정하며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용남고 사격부 동창회에서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여고부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이예준 학생이 충남 최대, 최신식 학교사격장을 증축해 준 교육감에게 감사의 글을 낭독했다.

성정관 내부에서는 내빈 축하 사격과 더불어 참여한 내빈들 모두가 함께하는 내빈이벤트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대표 사격장인 성정관에서 일반 학생들도 사격 종목을 체험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이에 용남고등학교 정태모 교장은 사격장과 운동장에서 보다 즐겁고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성정관의 이름은 ‘이룰 성(成) 고요할 정(靜)’자를 써 고도의 정신력을 요하는 종목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한다.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