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환위,  제2차 환경녹지국 행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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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환위,  제2차 환경녹지국 행정감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1.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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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11일 대전시 환경녹지국을 대상으로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일차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과 관련해 “공중화장실은 위생과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의 안전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몰카 등 불미스러운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에 대응하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황 의원은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공중 화장실에 비상벨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있는데, 설치된 지 오래된 비상벨, 몰카 탐지기가 있는 화장실은 작동이 잘되지 않거나 고장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4)은 갑천변 꽃단지 사진자료를 보여주며 “UCLG 개회를 앞두고 갑천변 계절별 꽃단지 조성사업에 5억 원 가량을 투입해 튤립을 비롯한 꽃단지를 조성했는데, 꽃은 보이지 않고 잡초들만 무성하다. 5억 원을 투자한 꽃단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며 부실공사와 예산집행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이 의원은 그동안의 꽃단지 미흡한 조성에 대한 민원 내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계절별 명품 꽃단지 조성을 통해 대전시민들의 힐링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유치한 갑천 경관보도교가 비가 조금만 와도 물에 잠겨 안전 난간 및 데크 파손으로 2020년에 142,338천 원, 2021년 25,000천 원, 2022년 26,000천 원으로 5년동안 227,608천 원이 투입되었고, 기간제 인건비 예산까지 합치면 2배 이상 예산이 투입되었다”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2010년에 설치된 교량이 하천환경에 부적합해 2020년 5월 실시설계를 했는데 왜 아직까지 공사를 하지 않았는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중요한 사항이고,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재설치 공사를 하기 바란다.”며 촉구했다.

안경자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회 용품 관련 질의를 통해“1회 용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 대체품은 없는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관련 조례안도 있는데 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지?”라고 1회 용품 사용에 대해 지적했다.

또 안 부위원장은 “미세먼지 취약층 및 민감 군에게 마스크 제공까지 하면서 1회 용품인 종이컵 구매량은 어마어마한 상황으로, 식당이나 각 기관에서도 거의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좋은 방법 대안으로 ‘컵소독기’설치를 추천한다.”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에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1)은 원칙 없는 대전시 근린 도시공원 구역경계에 대해 조속한 시일 안에 공원 경계 원칙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도시공원 계획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또 박 의원은 대전시가 도시구역 경계 획정에 있어 원칙적인 규정이 없어 대전시 독단의 임의 획정이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시공원 경계 획정은 상식적인 기준이 적용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은 획일적으로 경계를 확정했고, 어느 곳은 누가 보더라도 비상식적인 경계선을 확정 짓는 등 의혹을 감출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공원 경계 확정의 의혹에 대해 시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의 무분별한 공원 녹지 경계선 확정의 의혹을 해명할 것과 시민들에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도시공원 경계 확정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설득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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