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지원·여성농업인바우처 사업 일몰 관련 정책 연속성 강조
“행정감사서 대전 학사관 운영 개선 필요성 확인… 충남 이전시 지역경제 도움”
“행정감사서 대전 학사관 운영 개선 필요성 확인… 충남 이전시 지역경제 도움”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34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질문에서 민선 8기 첫 예산 편성과 관련 사업 연속성 등에 대해 질의하고 출자·출연기관 혁신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에서 운영하는 대전 학사관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획조정실에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는데 담당관실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혁신에 앞서 이를 관리·감독하는 집행부의 혁신이 먼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새로운 충남학사를 대학이 있는 천안, 아산, 공주, 논산 등으로 옮겨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소규모 원룸형 기숙사를 지원해주고, 천안·아산은 기존 형태와 비슷한 대형 학사관을 운영하도록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학사 이전 시 학생 1인당 월 5만원만 지역에서 소비한다고 해도 월 1000만원 이상이 소비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정책의 연속성과 관련해 “도의 사립유치원 지원사업의 경우 10% 부담 시 30억원이 들고, 여성농업인바우처의 경우 올해 기준 58억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9조원대 예산을 운용하는 충남도가 90억 사업을 상세한 검토 없이 일몰하는 것이 타당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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