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일류 경제도시 도약 원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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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일류 경제도시 도약 원년 될 것”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1.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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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책방향 5대 비전 과제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3년을 ‘일류 경제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대전의 우수한 장점을 살린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이장우 대전 시장은 16일 이같은 내용으로 정책방향을 밝히는 새해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5대 비전 과제로 ▲신기술 기반의 산업패러다임 선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조성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재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등을 제시했다.

첨단특화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거점으로 나노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국방산업을 특화한 미래 핵심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사람과 기업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용효과가 큰 글로벌 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대덕특구와 대전시를 ‘원팀’으로 만들어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서는 ▲시립 미술관·도서관 및 대전문학관 추가 건립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및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축구장·야구장·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시설 확충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또 올해 8월에 부활하는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로 삼고, 민자 유치를 통해 보문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대중교통 체계 재편에 있어서는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주요 정책 결정을 최근 마무리했다”면서, “연내에 총사업비 조정과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3,4,5호선 중장기 건설 계획을 금년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도시철도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준비, 교통량 분산을 위한 순환 도로망 구축계획 수립,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자전거·개인용 이동장치 등이 연계되는 환승 체계와 통합교통플랫폼(MaaS)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교육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었듯이 대전도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 지원 확대로 무상 보육·교육 실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등을 고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 주택 보급 및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명품 정원과 하천을 조성해 미래 대전 시민을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이 자유롭게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루벌 일원은 중부권 거점 국가정원으로 만들고 3대 하천 푸른 물길 그랜드플랜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도시 내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대전역세권 개발,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을 가시화해 대전을 혁신성장의 메카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이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조속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 ▲제2외곽순환 및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정 및 지하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호남선 고속화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아무리 좋은 결정을 하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의 마음으로, 대전시 공직자들과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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