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조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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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조성 착수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3.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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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아동복지협회 업무협약 체결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2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2023년 하반기 개소 예정으로, 아동시설·가정위탁 보호종료 예정 및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 체험실 등 20여 개실의 주거/체험 공간과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하여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자립준비 교육에 필요한 대인관계 및 재정관리 등 실질적인 자립역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개소되면 연인원 520여 명에 달하는 대전의 아동보호시설 퇴소 자립준비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과 운영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대전시는 센터의 인·허가 및 조례 제·개정 등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센터가 대전시로 기부채납되면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가 29일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29일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센터의 사업계획 및 지침을 수립해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의 사업 수행을 관리·지원하고,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기간 동안 필요한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전아동복지협회는 센터의 건립 및 운영을 총괄 관리하며, 센터 등기 취득 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대전시로 이전한다.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대전센터가 건립하게 되어 뜻깊다” 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이정배 사장님과 삼성 임직원, 공동모금회 유재욱 대전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며, “ 대전센터를 중심으로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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