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권 위원장,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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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권 위원장,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만든다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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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권 세종시자치경찰위원장 [사진=세종시]

세종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나승권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자치경찰모델’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위원장은 자치경찰위가 추진할 주요 업무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주민참여 치안 활동 전개,  ▲교통 불편 시설 정비 등 분야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자치경찰위는 지방행정-치안행정 연계위한 실행 계획으로  조치원읍 명리, 전의면 등 노후화된 주택 밀집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 치안 만족을 위해 LED 벽화, 쏠라안심등, 로고젝터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위험 정신질환자 병상확보 등 관계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특히,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실감형 교육 콘텐츠 제작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약· 청소년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치경찰위는 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으뜸마루 구성원이 분과위원회(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에 참여를 통한 지역치안 정책 발굴로 역점 사업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치경찰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해 전보, 승진 시 경찰관이 직접 자신의 활동계획과 애로사항을 피력할 기회를 제공해 공정한 인사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치안활동에 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적극 참여를 유도해 정책 발굴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교통불편 시설 정비를 위해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 운영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은 지속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나승권 위원장은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되면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만들겠다"며 "자치경찰위원회 주요업무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 3개 팀 15명으로 구성하고 사무국을 시 소속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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