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용량 수소충전소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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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용량 수소충전소 첫 삽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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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일원, 시간당 300㎏ 충전가능 구축…수소버스 40대 도입 예정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열린 22일 세종시 대평동 압축천연가스충전소 부지에서 고기동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충전소 부지인 대평동 586-25에서 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코하이젠의 이경실 대표이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민간과의 협업으로 건립하는 수소충전소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기반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착공하는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1,500㎡ 규모에  총사업비 93.5억 원(국비포함)이 투입된다. 

특히, 30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충전용량 25㎏/h를 갖춘 기존의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에 대비해 충전용량이 12배 가량 크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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