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착공
상태바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착공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5.07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설계 완료… 내년 12월 준공 목표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사진=대전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연내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기본 설계가 지난달 마무리 됐다.

앞서 시는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지역 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 및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설계를 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했다.

또,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 및 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 투입되며 구암역 인근 1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실내 투시도 [사진=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1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