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4년 1분기 매출∙영업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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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24년 1분기 매출∙영업이익 감소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5.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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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

 

KT&G로고 [그래픽=KT&G]
KT&G로고 [그래픽=KT&G]

KT&G,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T&G에 따르면 KT&G는 전날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매출 1조 2,923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와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됐다.

NGP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1억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말,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리더십 주도로 3대 핵심사업(NGP, 해외 궐련, 건기식)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적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CEO 직속으로 전략∙마케팅∙생산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아래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제고했다. 또, 해외시장에는 권역별 CIC(Company-In-Company, 사내 독립 기업)와 생산본부를 설립해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KT&G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3년(2024~2026년)간 2.8조원 규모의 현금 주주환원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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