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시도 예타면제 대상 사업 각각 1개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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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시도 예타면제 대상 사업 각각 1개씩 선정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1.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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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 Ⓒ대전시청

정부가 29일 발표한 예타면제 대상 사업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세종~청주 고속도로건설 사업이 선정되며 지역발전 촉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게된 만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의당 대전시당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라 명명됐으나 사실상 막대한 국비가 투입되는 SOC 토건사업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이날 발표된 예타면제 대상 사업에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트램 사업은 총 사업비 6,950억 원(2017년 기준), 정류장 36곳, 총 연장 37.4㎞의 완전한 순환선으로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서대전육교 지하화 사업도 트램 사업에 포함돼 함께 추진된다. 대전시는 현재 설계비 50억 원(국비 30억 원 포함)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 등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3분기 안에 설계에 착수, 2025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도 세종-청주 고속도로도 건설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확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013억 원을 들여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4차선 20㎞ 구간의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노선도 Ⓒ세종시청

이 도로가 완공되면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동서4축 완성과 세종시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1번 국도에 IC가 개설될 경우, 조치원과 연기·연서, 신도시 1·6 생활권에서 동쪽 방면으로 이동시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종-서울,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한층 편리해 질 전망이다. 이고속도로 건설에 보상비를 제외한 6,000여 억 원의 공사비 투입으로 약 7,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고, 연서면 와촌리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도 가까워 향후 물류비용 절감 등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개통은 오는 2030년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 속에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며 “트램 건설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 통로를 만들어 대전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세종시 도로과장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예타 면제 확정으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2030년 개통예정 시기가 단축될 수 있도록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장21 #예타면제대상사업 #대전시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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