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종시당, 통합당 김종인 김병준 김중로 싸잡아 비판
상태바
더민주 세종시당, 통합당 김종인 김병준 김중로 싸잡아 비판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4.07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신의 아이콘.철새의 아이콘”

제21대 총선이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물어민주당 세종시당이 미래통합당 세종지역 후보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다.

세종시당은 6일 논평에서 지금은 의료계, 산업계,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린 학생들조차 각각의 희생과 인내로 코로나 정국의 어려움을 뚫고 나가고 있는 힘겨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로 만들려 한다며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5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세종시 방문에서 “전쟁보다 더 무섭다,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무슨 차이가 있냐, 코로나가 끝나면 경제 바이러스가 온다”는 자극적인 말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세종시민들을 불안과 공포의 바이러스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고 질병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정권심판이라는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민주당 세종시당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메시지에 대안이나 비전 제시는 없고, 오직 자기 당 후보를 찍으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말만 반복하고 있으니 국민 불안 정서를 이용해 득을 보려는 저급한 수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이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라고 추켜세운 김병준 후보는 故노무현 대통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이리저리 철새처럼 떠돌아다녔던 인물이다”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하려는 욕심으로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세종에 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더니 이제는 더 큰 명예욕에 세종을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민주당 세종시당은 김중로 후보의 행보에 대한 비판도 했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선출돼 바른미래당에서 자신을 셀프 제명했다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후 셀프제명이 취소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야기했었다”면서 “자칭 안보전문가라면서 ‘세종은 좌파의 성지’라는 시대착오적인 색깔 논쟁 만을 내세우는 함량 미달의 인사다. 군사국방 전문가의 식견이 이 정도인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세종시는 변절과 배신을 ‘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고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가 아니다”면서 “배신의 아이콘, 철새의 아이콘인 미래통합당 두후보의 노욕 앞에 코로나 사태와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가”라며 이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경제위기 타파 등 세종시가 직면해 있는 위기와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고통을 함께하며 헤쳐 나아갈 것이다”며 “‘행정수도 세종, 자족 도시 세종, 문화 도시 세종’이 전 세계 국토균형 발전의 상징,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우뚝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