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창 시인 첫 시집 ‘아직도 서성이며’ 발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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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창 시인 첫 시집 ‘아직도 서성이며’ 발간하다
  • 정해창 시인
  • 승인 2021.1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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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창 시인
정해창 시인

정해창 시인이 ‘아직도 서성이며’ 첫 시집을 발간했다.

오늘의 문학사에서 양장본으로 ‘문학사랑 시인선 82호’로 발간했다.

정해창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였으며, 1959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정년퇴임 할 때까지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신 분이다.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을 역임하고 충남교육연구원과 대전교육청에서 연구사와 장학관으로 봉직하셨다.

정년퇴임 후 시 창작을 시작 ‘문학사랑’을 통해 시 부문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정 시인은 첫 시집 ‘아직도 서성이며’를 발간하며 1부 행복 전도사, 2부 꿈을 가꾸면서, 3부 마음의 그림자, 4부 시인이 쓴 산문 등으로 구성했다.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정 시인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정해창 시인은 퇴직 후 자신을 돌아보며 “퇴직하면 가슴 따뜻한 글을 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혀 있는 벽을 허무는 정감 넘치는 글을 쓰고 싶었지만 글재주가 없어, 꿈은 꿈으로 끝났으니 모두가 허상인 듯했다.”

“글을 쓰는 일이 힘들다는 생각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비록 벽을 허무는 글을 쓰지 못하더라도 항상 사람 냄새 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호락호락한 일이 아님을 깊이 느끼고 있다. 이제 내 인생길도 종점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이 내려온 듯하다.”

이와 같은 시심이 그의 작품에 담겨 있다.

그리고 교육자로서 겸손함을 지킵니다.

“내가 나를 돌아본다. 퇴직 후 21년이나 지나 돌아보니 어정세월에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물도 절벽을 만나야 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도 구름을 만나야 알록달록 노을이 곱게 든다 했다.

돌아보면 절벽도 구름도 만나보지 못한 부덕함을 부끄럽게 생각할 뿐이다. 긴긴 세월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이러한 자세로 빚은 작품들에서 군자로서의 삼락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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