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햇살이 우수수
떨어지던
속 깊은 어느 가을날
바람이 되고 싶었던 잎새는
간들바람이 되었다
새가 되고 싶었던 잎새는
작은 새가 되었다
꿈이 되고 싶었던 잎새는
사랑이 되었다
꿈을 이룬 잎새들의
바스락 수다가 한창일 때
밀당하던 노란 잎새 하나
풍덩 내 속에 빠져 그리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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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햇살이 우수수
떨어지던
속 깊은 어느 가을날
바람이 되고 싶었던 잎새는
간들바람이 되었다
새가 되고 싶었던 잎새는
작은 새가 되었다
꿈이 되고 싶었던 잎새는
사랑이 되었다
꿈을 이룬 잎새들의
바스락 수다가 한창일 때
밀당하던 노란 잎새 하나
풍덩 내 속에 빠져 그리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