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민생경제‧맞춤복지‧문화수도’ 역점 추진
상태바
충남 공주시, ‘민생경제‧맞춤복지‧문화수도’ 역점 추진
  • 강민식 기자
  • 승인 2021.12.22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민생경제와 맞춤복지, 중부권 문화수도 도약을 위해 올 한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이 밝힌 분야별 주요 성과를 살펴본다.

▲ 코로나19 총력 대응 ‘방역과 경제’ 초점
공주시는 올 한해 코로나19 재난 대응과 시민의 일상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고령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등 예방 접종률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공주시민에게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결정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비상경제 대책을 추진, 4대 분야 41개 사업을 통해 983억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경제위기 극복 시민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다
2년 연속 시민이 뽑은 10대 성과 1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는 공주페이는 출시 2년을 맞아 11월 누적 발행액 1800억 원을 돌파했다. 1.7%의 저렴한 중개수수료가 특장점인 배달앱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 것도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남공주일반산업단지 착공과 함께 민선7기 들어 93개 기업을 유치해 1조 2840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낳았다. 지역 농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푸드플랜 사업도 2022년 본격적 시행을 위한 마중물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1월 푸드통합지원센터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세계유산 도시, 중부권 문화수도로 도약
민선7기 문화재단 출범 등 문화관광 정책 부문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2021년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맞아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무령왕 동상 건립 등 시민과 함께하는 17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구 송산리고분군)이 세계유산의 가치에 걸맞은 이름을 되찾았고, ‘공주시지 2021’을 19년 만에 발간하는 등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였다. 석장리구석기 축제부터 겨울공주 군밤축제로 이어지는 사계절 축제를 정착시켰고,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의 변화도 호평을 받았다.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문화재 야행을 비롯해 공주목 복원, 충청감영 문화제 개최 등 충청권 수부도시로서의 역사성을 회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 시정에 불어넣은 혁신의 바람
민선 7기 100대 공약은 완료 62건, 이행률 89.5%를 달성하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지방정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소통과 혁신을 기치로 ▲매주 정례브리핑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열린시장실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전국 최초 경로당 IPTV 게시판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는 단연 돋보였다. 여기에 ▲충남 최초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및 개방형 직위공모제 ▲읍면동 마을발전토론회 개최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환 ▲주민 참여예산 대폭 확대 등 공주형 주민자치의 장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공주시는 시민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 복지 분야에 있어 한층 더 수준 높은 복지를 선보였다. 올해를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원년으로 선포,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8개 영역, 33개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급식도우미 확대, 전국 최초 어르신 놀이터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대학생 전입지원금 대폭 확대, 청년센터 조성 등 미래 세대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이밖에 여성친화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여성 친화사업은 물론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조성,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 활력있는 지역사회 구현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확정은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이 사업은 송선 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4만㎡의 부지에 7241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 10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약 1만 7천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예상되는데 시는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축소와 인구 유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신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민선7기 들어 LX국토정보교육원 등 총 4개 공공기관이 공주에 둥지를 틀었고, 국립소방연구원, 국가정보자원관리공주센터 등 4곳도 유치를 확정지었다. 공주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중학동‧옥룡동 도시재생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신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전막 휴테미거리 조성사업,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주페이(사진제공=공주시)
공주페이(사진제공=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 덕분에 여러 사업들을 원만히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임기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