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아 시인의 '흔적'은 캘리 시집일 뿐만 아니라 한영대역 시집이며 '영혼의 호숫가에 이는 바람'(2011.오름)으로 나타난 그의 첫 시집, 생명사랑 한줄시집의 후속편인 셈이다.
그는 생명사랑 한줄시집 '영혼의 호숫강에 이는 바람'이후 제2시집 '순례기'(2018.오름)를 냈고 제3시집으로 SNS 시집 '종다리는 왜 하늘에서 우나'(2018. 오름)를 냈다.
제2시집은 순례의 여정, 삶의 서정을 그렸고 제3시집은 페이스북(Facebook-Healing Poems)에서 독자들과 공유한 시의 집결판이다.
이 시집에도 한영대역 시와 한줄시가 적지 않게 깔려있다. 제4시집으로 등장하는 '흔적'은 캘리시의 흔적이고 한영대역 시의 흔적이며 그가 창안해낸 한줄시의 흔적이다.
-김용재(시인ㆍ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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