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구동철)는 21일,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경북 영덕 산림화재 진압 인력에게 필요한 식음료를 지난 17일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 산림화재는 2월 15일 새벽 최초 발생하였으며 16일 16시경에 소방청에서 인근 8개 시도 소방본부에 동원령을 발령할 정도로 확대되었다.

현장 동원인력에게 필요한 식음료가 부족한 상황임을 확인한 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물품 지원을 논의한지 두 시간도 되기 전에 현장으로 식음료를 지원하였다.

한편, 경북 영덕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는 산불화재 정리를 마치고 19일에 천안서북 의용소방대의 물품 지원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였다.

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경북 영덕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해 12월 9일 상호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자매단체이다.

이완희 천안서북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이번 경북 영덕 산불을 통해 양 의용소방대의 우정이 더욱 단단해졌으며, 앞으로 천안서북 의용소방대가 관할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 사고에도 봉사·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강민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