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경찰 위령탑 참배하고 순국 경찰관들의 희생정신 기려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보령시 지역 선거운동에 나섰다.
보령을 찾은 조 예비후보는 먼저 보령 남포면에 위치한 보령 경찰 위령탑을 찾아 6.25 전쟁 당시 산화한 16명의 순국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보령 경찰 위령탑은 6.25 전쟁 당시 충남경찰국 보령경찰서 정철모 총경 등 16명의 경찰관 들이 북한군과의 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위령탑이다.
이어 대한노인회보령지회(회장 최익열)를 찾아 최익열 회장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실태와 바람직한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는데, 최 회장은“요즘 청소년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포기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며,“학교에서라도 엄하게 지도해주었으면 좋겠으나 학생인권이다 뭐다해서 그것도 어려운 모양인데, 스펙이나 성적보다도 인성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 방안 모색을 당부하였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 권리와 의무 선언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겠다”며,“인권교육진흥법 정신에 맞도록 인성교육 계획을 잘 수립하고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답하였다.
이어 보령 중앙시장과 한내시장을 돌며 명함을 나누고 보령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는데, 한 시민은 “우리 손주들이 셋인데, 손주들 생각해서 교육감 투표 꼭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손주들이 앞날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공부를 시켜주길 충남교육감에게 바란다”고 말하자, 조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 쓸모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우주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코딩교육부터 인공지능 교육까지 꼼꼼이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