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자 면접 참석해 ‘경쟁력 1위’ 부각
상태바
박성효, 후보자 면접 참석해 ‘경쟁력 1위’ 부각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4.1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장 선거 승리 이끌 유일한 후보는 나”
‘3회 이상 낙선 공천배제’ 방침 부당성도 조목조목 설명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공천 면접심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효 선거사무실]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심사에 참석해 “대전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 유일한 후보는 바로 박성효뿐”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동일 선거구 3선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논란에 대해서도 “윤석열 당선인의 기조인 공정과 상식에도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며 “이는 당헌·당규에도 없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적극 대응했다.

박 후보는 이날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저는 면접을 통해 비록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낙선하는 불운을 겪기는 했지만 매번 당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로 지방선거를 견인해 왔다는 점,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당내 후보들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고 밝혔다.

또 “3회 낙선 공천 배제 기준과 관련해서도 만약 2018년 선거에서 이런 기준이 예고됐더라면 당시 어느 누가 선거에 나섰겠느냐. 후보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당이 떨어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어 “대전뿐 아니라 우리 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은 지난 12년 동안 3번의 선거에서 모든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에 내준 험지 중의 험지이지만, 결국 대선 승리라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 1위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당 입장에서도 결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지난 4년 허태정 대전시장이 행정을 엉망으로 망쳐놓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은 이제 행정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저는 내일이라도 당장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면접심사 결과를 종합해 12일 경선후보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