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허태정 후보는 공약 베끼기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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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허태정 후보는 공약 베끼기를 중단하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5.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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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후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도시교통과 도시개발' 공약은 이장우 후보 공약 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장우 후보는 지난 3월 17일 대전중장기발전계획을 정례화하고 ‘국토종합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선제 반영하는 동시에 충청광역 상생경제권 및 메가시티 조성에 대비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 구상을 담은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허 후보가  대전MBC ‘시시각각’ 인터뷰에서 “(이장우 후보의) 도시철도 3·4·5호선 공약은 비현실적인 시민 우롱”이라고 비판하더니 입장을 바꿔 3호선 공약을 뒷북 발표했다"며 이는  이장우 후보의 공약에 있는 노선과 거의 비슷한 도시철도 3호선으로 베끼기로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 후보는  허 후보가  발표한 '750만 평 산업용지 조성'공약 또한 급조됐다"며, "허 후보에게 산업용지 조성 계획이 있었다면 2019년 '2030 대전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시 ‘토지이용계획’부터 변경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시장 재임 시 없었던 신규 산업용지 구상을 선거에 공약으로 내놓는 것이야말로 무능했던 시정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같다"고  허 후보를 비판했다.

이장우 후보가 지난 3월 23일 발표한 '산업용지 확충' 공약은 '대전중장기발전계획' 아래 윤석열 대통령의 제2 대덕연구단지를 비롯, 이 후보가 대통령인수위에 제안한 나노 반도체 종합연구원과 삼성, 하이닉스 등 차세대 나노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를 전제로 한 공약이다.

나아가 기존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으로는 대기업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대기업과 유치 협상 단계부터 협력업체 이전까지 포함하는 조건으로 대기업에게 원형지 개발권을 부여하는 방식을 구체화했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당초 원칙대로 정책중심 선거전략 대응을 재확인하면서 다음 주 7차 공약 발표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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