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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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세계 1위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2.05.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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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 많은 실업팀 선수 꺾고 탁구 생태계 파괴하는 ‘꼬마 승부사’ 
국제탁구대회에서 이승수 선수가 우승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br>​​​​​​​[사진=대전동부청]
[사진=대전동부청]
국제탁구대회에서 이승수 선수가 우승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전동부청]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탁구 신동’ 이승수(대전동문초 5학년)가 첫 도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수는 지난18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 ‘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U-13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류우세이 카와카미를 풀게임 접전 끝에 3대2(10:12, 11:3, 4:11, 11:7, 11:6)로 꺾고 역전 우승했다.

일본 탁구의 기대주이며 ‘차세대 에이스’ 카와카미는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각국의 유망주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강력한 백드라이브와 묵직한 포어드라이브, 현란한 치키타를 장착한 이승수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꼬마승부사’ 이승수는 1m 42cm의 키, 열한 살 나이로 지난 1월 전국대회에서 10살 많은 실업팀 선수를 꺾으면서 ‘탁구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탁구 예능프로그램 ‘올탁구나’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게 1세트 대결을 이겨 큰 화제가 되었다.

한편 대전동산중 권혁은 발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 대회에 참가했으나 U-15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청소년 국가대표 요시무라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탁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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