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진 사업, 상당 부분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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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추진 사업, 상당 부분 차질 불가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6.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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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재정운용 초긴축으로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7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민호 당선인 인수위원회]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 사업 중 일부는 상당부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7일 인수위 현판식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세종시 살림을 초긴축 재정으로 운영하겠다"며"재정난 해소를 위한 LH개발이익금 환수 문제 같은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이걸 전부 다 그려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 당선인은 "재정 문제에 있어 굉장히 긴장을 갖고 재정을 운영할 것"이라며"시민들께 죄송한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초긴축 재정을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즉 재정을 건전화시키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 행사성 예산, 소모성 예산들은 과감히 줄여 예산을 절감하겠다"며 "절감된 예산을 통해 제가 말씀드린 청년 일자리라든가 소상공인 문제라든가 상가 공실 문제 등에 투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높은  개발 사업 중 사업성에 의문이 있다고 판단하는 사업은 축소 연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 됐다.

다만 최 당선인은 "초 긴축 재정을 펼치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정 문제를 어떻게 건전화시키는가라는 문제에 일단 중점을 두고 두 번째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발굴하는 데 애를 쓸 것이며 (이를 위해) 중앙 정부하고 협의를 해서 교부세 제도라든가 또는 각종 보조금 지원금 같은 것도 좀 더 정부가 바뀌었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판식에는 당선인을 비롯해 서만철 인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류임철 행정부지사, 김성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서만철 전 공주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6개 분과와 4개 T/F팀으로 구성됐으며 20명의 인수위원은 현재 신원조회 중이어서 구체적인 명단 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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