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제2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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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 제2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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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 5개 직속기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주화)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14일 회의를 열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 5개 직속기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중호 의원(국민의힘, 서구5)은 대전교육연수원 명강연 콘서트의 강사 섭외와 연수운영비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섭외해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연수 프로그램 개설 시 다양한 경력과 연령층을 고려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의 전문인력 보강에 대해 작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인원 변동이 없음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협의로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취약계층 대상이 저조함을 언급하고, 학부모 재정부담 경감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확대를 당부했다.

이효성 의원(국민의힘, 대덕구1)은 카카오 화재와 관련해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 현황을 질문하고, 대전교육정보원의 화재 진압 시스템과 복구 예상 소요 시간을 점검했다. 또한 각종 재난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당부하고,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여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를 강조했다.

또 대전특수교육원의 전체 운영 예산에 대해 질문하고, 장애가 경미하여 특수교육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경계성 학생이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경계성 장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대전교육정보원의 모든 시스템에 백업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특히 가장 중요한 자료인 나이스는 DR이 구축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점검했다.

이어 대전교육과학연구원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잘 운영되고 있음을 격려했으며, 그 노력의 결실로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둔 교직원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창의융합영재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서구ㆍ유성구에 많이 분포돼 있는 등 프로그램별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을 지적하고, 지역별 분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동ㆍ서간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선정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을 당부했으며,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 등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부 지역의 학생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노력을 당부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연수 중 ‘초ㆍ중등교수학습과 저작권’과 같은 중요한 연수의 이수 인원이 1명뿐인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꼭 필요한 좋은 교육의 이수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대전특수교육원의 상담실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상담사가 미배치되어 있고, 또 특수학교에도 전문상담인력이 전혀 배치돼 있지 않음을 지적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학생은 환경이 바뀌면 예민하고 적응이 어려우므로 기간제교사 배치를 지양하고 정규 교사가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은 대전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에 대한 진로ㆍ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진로ㆍ직업에 대한 교육과 함께 졸업 이후에 궁극적인 자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전교육연수원의 야영장 운영과 관련해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학생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충분한 경력의 전문성을 확보한 유자격자가 배치돼 수련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히 당부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의 인적 구성에 대해 질문하고 연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으며, 인력 충원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 신세계과학관 넥스페리움과 같은 우수한 과학프로그램 체험기관이 과도한 입장료 부담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고, 입장료 협약 등으로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내용이 중복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으며, 대전교육연수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특별연수 이후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성과에 대해 파악하고 추수지도 강화를 당부했다.

박주화 위원장(국민의힘, 중구1)은 최근 가족구성원이 다양화되고 있으므로 대전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연수 과정에 입양가족,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연수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전문성을 가진 강사를 초빙해 관련 연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은 지성과 인성을 드높이는 장이므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종합적인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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