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과학수업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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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과학수업 혁신 나선다'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4.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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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채 교육국장 11일  2023학년도 과학교육 추진 방안 발표
대전교육청 정홍채 교육국장이 11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 창의ㆍ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23학년도 과학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 정홍채 교육국장이 11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 창의ㆍ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23학년도 과학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이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수업을 혁신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11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과학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융합 교육 ▲영재 교육 ▲메이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미래를 주도할 창의ㆍ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ㆍ운영한다.

선진 과학교육법을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올해에도 프랑스에서 20명의 과학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노벨과학 동아리는 올해 305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내실화를 위해 5월 노벨과학체험전, 7월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 11월 동아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운영' 확대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 국립중앙과학관 및 연구소 탐방 과학캠프는 올해 천문 프로그램 종류를 확대해 작년 비박형에서 숙박형 1박 2일로 진행한다.

중학생 대상 6개 연구원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한국해양플랜트연구소가 추가돼 7개 연구소로 확대되며, 여름방학 중에 신규 사업인 대덕특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와의 사이언스 캠프도 협력해 참여할 계획이다.

고경력과학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업인 멘토링사업도 작년 142교에서 170교(1교시 기준)로 확대하고 강의 위주에서 실습 위주로 개선하기로 했다.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16개교를 새롭게 지정하고 2025년까지 3년간 천만원씩 지원한다. 

전국 유일인 이공계 진로연계 고교-대학 R&E 연구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40팀을 운영하며 연구수행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팀별 예산을 전년대비 1백만원씩 증액한 6백십만원씩 지원하고 참여 대학도 5개에서 올해 6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올해에도 하계방학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영재교육도 대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단위학교 영재학급(대학부설영재교육원 포함) 학생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재교육 참여학생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영재교육 운영학급도 작년 122학급에서 올해 137학급으로 확대된다.

메이커교육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학생의 꿈을 메이킹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메이커교육 운영학교 수를 4개교 확대해 총 38교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다.

메이커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가 없는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생태전환교육은 체험과 실천중심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 '환경교육중심학교', '탄소중립학교' 등 생태전환교육 사업 운영학교를 82개에서 116개로 확대된다.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2023년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학교 생태전환교육 실천 선언,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회 등 교육구성원 모두가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앞으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게 과학수업을 혁신해 대전과학교육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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