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19일 서천 서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5개 학교(579명)에 대한 청소년 의정 아카데미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날 도의회는 서천 서면초등학교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선거 등 의장 선출과정을 체험하고, ‘복도에서 뛰지 않기’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했다.
또, ‘교내 복도에서 뛰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을 통해 의견을 개진했다.
의정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의장이 되어 회의 진행을 하고, 선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교실에 참석한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도의회는 자치단체의 법령인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기관이자, 도와 교육청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결산을 승인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충남도의회의 ‘찾아가는 의회교실’ 참여를 통해 도민의 대표 기관인 도의회의 역할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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