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둠 밝게 내비치어
잎 푸르른 새날을 맞고 싶다
새들이 날아오르고
소나무 가지마다 피어나는 숨결
고행하는 성자의 머릿결처럼
빛살 맑고 깨끗하다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쇠 북소리
마디마디 자비의 손길이 그립다
산마루 꼭대기에 올라
초록 눈망울 붉게 터트려
카네이션 꽃송이를 피우고 싶다
기억하라 도랑 내리는 물소리
높디높은 저 하늘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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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둠 밝게 내비치어
잎 푸르른 새날을 맞고 싶다
새들이 날아오르고
소나무 가지마다 피어나는 숨결
고행하는 성자의 머릿결처럼
빛살 맑고 깨끗하다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쇠 북소리
마디마디 자비의 손길이 그립다
산마루 꼭대기에 올라
초록 눈망울 붉게 터트려
카네이션 꽃송이를 피우고 싶다
기억하라 도랑 내리는 물소리
높디높은 저 하늘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