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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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   한문석 /시인
  • 승인 2023.05.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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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석 시인
한문석 시인

세상 어둠 밝게 내비치어

잎 푸르른 새날을 맞고 싶다

새들이 날아오르고

소나무 가지마다 피어나는 숨결

고행하는 성자의 머릿결처럼

빛살 맑고 깨끗하다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쇠 북소리

마디마디 자비의 손길이 그립다

산마루 꼭대기에 올라

초록 눈망울 붉게 터트려

카네이션 꽃송이를 피우고 싶다

기억하라 도랑 내리는 물소리

높디높은 저 하늘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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