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융복합 에너지 개발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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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소융복합 에너지 개발 중심지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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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수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화력발전 중심 인프라, 수소에너지 전환·재편...수소가스 시험평가센터 유치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남 수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에 나서고 있다.[사진=세종미래포럼]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남 수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에 나서고 있다.[사진=세종미래포럼]

충남이 수소융복합 에너지 개발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남 수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다.

이날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은 토론자로 나서 충남이 수소융복합 에너지 개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충남이 화력발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화력발전소 및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소융복합 에너지 산업의 입지로 최적"이라며 "수소융복합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산업부와 충청남도 기업간 유기적 협력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남도를 수소융복합 산업특구로 지정할 의견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최병철 교수와 한국서부발전 정문용 수소환경처장, 미래포럼 성선제 이사장, 충남연구원 백운성 박사, 보령시 이용희 에너지과장, SK E&S 수소전략그룹 이희섭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은 "충청남도는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큰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수소융복합 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탄소중립에도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충남을 수소융복합 산업특구로 지정한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고 세수와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해 수소에너지로 전환하고 산업구조를 재편해 연간 25만 톤의 수소 생산을 추진 중"이라면서 "수소가스 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하고 수소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유디씨 전재은 부사장과 산업연구원 정윤선 연구위원이 "융복합 수소단지 기반 국가 고도성장 전략', '충남 수소융복합에너지 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충남 수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는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과 충청남도, 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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