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문을 열면 수줍게 돋아나는 소리들
산 너머, 숲에는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까
푸른 생성의 발원지에서
너의 색으로 물들고 싶다
풀잎을 넘어가기 위해 바람도 부드러워지고
어머니가 좋아하던 산수국 한창인데
네가 내미는 초록 미소는
세상의 모든 슬픔도 외롭지 않다
잎 피는 고요에 나를 맡기고 오는 길
나무의 호흡이 하늘의 깊이를 알고 싶은지
구름 쪽으로 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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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문을 열면 수줍게 돋아나는 소리들
산 너머, 숲에는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까
푸른 생성의 발원지에서
너의 색으로 물들고 싶다
풀잎을 넘어가기 위해 바람도 부드러워지고
어머니가 좋아하던 산수국 한창인데
네가 내미는 초록 미소는
세상의 모든 슬픔도 외롭지 않다
잎 피는 고요에 나를 맡기고 오는 길
나무의 호흡이 하늘의 깊이를 알고 싶은지
구름 쪽으로 뻗고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