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 의장, "불필요한 사업 단호히 지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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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세종시 의장, "불필요한 사업 단호히 지적할 것"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7.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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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기자회견 ..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생태교통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추진
세종시의회 제4대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박선희 기자]
세종시의회 제4대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박선희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원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의정 성과와 향후 역할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이순열 의장은 "제4대 의회 1년은 조례안 141건, 규칙안 5건 등 146건의 자치법규를 제·개정해 시민의 안전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은 열정과 노력의 시간이었다"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세종시의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자평했다.

이 의장은 "경제와 교육, 의료복지분야의 조례도 대거 제·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했다"며"지방의회가 발의하는 조례안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높은 관심과 이해도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민주주의에 있어 의회의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며 "세종시가 추진하는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시의회 스무명의 의원님들과 힘을 합쳐서 민생에 도움되는 정책이 실행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다만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사업이라 여겨지는 부분은 우리 의회가 견제하고 단호하게 지적할 것"이라며 "상식과 원칙에 입각해 사업이 긴급한 것인지, 불요불급한 것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생태교통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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