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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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요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8.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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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선거구 증설 건의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광장21]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광장21]

대전시는 '24년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지역 내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타 광역시에 비해 불이익을 받아온 대전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하고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대전시가 비수도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배정 의석수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부산은 2석, 광주와 울산은 각각 1석을 대전에 비해 더 많이 배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와 비교할 경우 대전의 인구수가 광주에 비해 15,990명이 더 많으나 의석수에서는 오히려 1석이 적은 상황이다. 이는 지역 대표성과 표의 등가성 원칙이 왜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단순히 다른 시도와 비교해 의석수가 적다는 것을 넘어 왜곡된 표의 등가성과 지역 대표성을 바로잡자는 의미”라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의문을 국회의장과 국회 정개특위위원장 등 전체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대표 등에 조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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