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중부권 최다 로봇수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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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중부권 최다 로봇수술 시행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4.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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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년 270례 돌파...효과 입증
건양대 제2병원 조감도(자료제공=건양대병원)
건양대 제2병원 조감도(자료제공=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중부권에서 최단기간에 로봇을 활용한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 가동한지 1년 만에 27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 병원은 지난해 4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수술을 시작하면서 5개월 만에 100례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270례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로봇수술센터에는 대장암과 위암, 자궁암, 갑상선암 등 각종 암수술 뿐 아니라 신장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 등 난이도 높은 수술까지 폭넓게 시행했다. 
 
좁은 공간에서의 가동범위가 넓어 수술에 최적화됐고, 로봇수술 특유의 섬세함으로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도 정교한 봉합이 가능해 합병증 발생위험이 낮았다. 또 최소절개 수술로 미용 측면의 향상과 더불어 다른 장기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수술 전문 코디네이터를 함께 배치해 환자들의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으로 환자들의 빠른 치료를 도우며 만족도를 높인 것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한몫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각종 수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본기가 전제돼야 로봇수술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수술을 진행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활동을 통해 다양한 질병에 로봇수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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