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 디지털 혁신 산단으로 새롭게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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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디지털 혁신 산단으로 새롭게 재도약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5.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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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대전산단, 대개조를 통한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전환
디지털 혁신 산단 조감도[그래픽=대전시]
디지털 혁신 산단 조감도[그래픽=대전시]

대전산업단지가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새롭게 재도약 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오후 시정브리핑을 갖고 대전산업단지를 시대변화와 여건에 맞는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킬 청사진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입주제한 업종의 합리적 완화․조정, 특별계획구역 설정 등 토지이용 효율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한 첨단화 및 기술고도화라는 3가지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입주제한 업종 규제 완화로 재생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입주제한업종을 완화하고 제한업종은 환경개선 충족 시 기존 규제 완화는 물론 근린생활 시설 허용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제한업종의 산단 내 유지기간(26년 한) 유예를 검토 재산권 행사 등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환경개선과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두 번째는 토지이용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갑천변 편입지역을 민관 개발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 스타트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친환경 산단 조성 등 이전대책을 강구해 유해․유치 업종 유출입을 통한 선순환 시스템을 가동하고, 마중물 사업을 통한 토지의 효율화를 이룰 계획이다.

끝으로,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한 첨단화와 산업단지 기술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으로 산단 대개조를 통해 R&D, 사업화, 근무환경, 스마트 공장 등을 지원한다.

시는 전문가와 민관으로 구성된 산단 대개조 추진단을 구성해 기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요조사로 특화된 혁신계획을 수립․지원하고 노후 산단의 이미지에서 지역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갑천변 편입지역은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시민 친화적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산단은 첨단업종을 유치하여 입주기업의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술고도화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대전산단의 미래상을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앞으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조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에 대전 산단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산단은 2009년도에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고, 2012년 대전산업단지 재생계획 및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 됐었다.

이후, 대전시는 2016년도에 재생시행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일부 지역은 수용방식, 대부분의 지역은 재정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업특성을 고려한 근본적인 접근이 아닌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방식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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