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제1회 ‘세계여성평화강의자 네트워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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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제1회 ‘세계여성평화강의자 네트워크‘ 개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10.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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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가 육성한 여성평화교육 강의자 등 45개국 600여명 참석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성과 공유 및 비전 제시
'지속가능한 평화의 세계를 이끄는 여성의 힘’ 주제

 

대한민국의 이정식 대전충청지부 평화교육부장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IWPG]

유엔 등록 평화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그룹이 주최한 제1회 ‘세계여성평화강의자 네트워크’가 지난 30일 성료 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의 세계를 이끄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9개국어 동시통역,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수료자를 포함, 45개국 여성 리더 600여 명이 참석했다.

IWPG 윤현숙 대표는 “전 세계 39억 여성들을 PLTE로 하나되게 하고, 여성 리더로서 평화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어주는 것이 제1회 ‘세계여성평화강의자 네트워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앞으로 각국 강의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강의자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현지어로 PLTE를 실시해 여성평화교육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쿠르디스탄 압둘라지즈 나비(이라크, 사회복지사), 이정식(한국, IWPG 대전충청지부 평화교육부장), 빅토리야 모우사(독일, Touring School 설립자)는 PLTE를 시행했던 사례를 발표하고, 개선점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쿠르디스탄 압둘라지즈 나비는 “처음에는 수강생들이 갈등과 전쟁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평화가 이루어질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점차 평화 증진을 위해 여성의 역할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이 그들을 더 자신감 있고 힘이 생기도록 만들어, 갈등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그 사례를 발표했다.

이정식 부장은 “대한민국 대전충청지부에서는 올해 9월까지 61명의 평화 강의자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빅토리야 모우사는 “수강생들의 반응은 압도적이었다”면서 “참석자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과 다를 때에도 관용과 존중을 토론하고 실천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은 2017년 대한민국에서 시작해 2018년에는 21개국으로 늘었고, 2021년 약 77개국에서 64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9월 현재 총 1080여 명의 여성 평화강의자가 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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