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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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
  • 김진헌 기자
  • 승인 2022.01.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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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 지역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카페 5곳 적발
금강유역환경청 로고[그래픽=금강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그래픽=금강환경청]

금강환경청이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대전시, 충북도,관할 시‧군‧구와 합동으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카페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할 지자체의 자체 점검결과를 토대로 사업장의 무허가영업, 건축물 불법증축 등 관련법령 위반이력을 고려해 10개 사업장을 선정한 후 이루어졌다.

점검은 금강청과 대전광역시‧충청북도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부서와 대전시 특별사법경찰, 대전시 동구‧대덕구와 청주시 건축 및 식품 인‧허가 담당부서와 함께 실시했다.

점검결과, 대전시 대덕구 관내 2개, 동구 1개, 청주시 2개 총 5개 업체에서 무신고 영업행위, 건축물 불법증축 등 총 9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를 포함한 사업장 중 대다수는 과거에도 무신고 영업행위, 건축물 불법증축, 불법 토지형질변경 등으로 관할 지자체에 적발돼 벌금형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금강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건축법,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적정 조치할 것을 요청했고, 관할 지자체에서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과 검찰 고발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금강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관할 지자체와 공유해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종선 금강환경청장은 “대청호는 약 400만 충청권 주민에게 먹는물을 공급하고 있어 특별히 보호가 요구되고 있다"면서"중요한 상수원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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