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최민호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시장은 취임사에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안한다"며 "세종대왕의 창조·개척·애국·애민정신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특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육성을 통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곧 기회다.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고 행·재정 특례를 통한 자율성을 확보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부와 발맞춰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탄생 10주년과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13시부터 사전행사, 본 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 후에는 19시 30분부터 가수 설하윤, 박서진, 데이브레이크, 거미, 아이브 순으로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최 시장을 비롯한 참석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 대합창 1,000인의 메아리가 진행, 주요 내빈들과 함께하는 기념식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드는 불빛쇼도 진행돼 세종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