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국민의 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차기 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당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레이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15일 세종시당 당사에서 “중앙당으로부터 상황 수습을 위해 내려온지 오늘이 99일 되는 날"이라며 "앞으로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서 소통 능력, 업무 추진 능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준비된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당 조직은 완전한 면모를 갖추지 못했고 시민과 당원을 위하는 모습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체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당을 바로 세우려면 준비안 된 사람은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단행해 민선4기 최민호 시장을 돕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당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현 시당 위원장은 준비되지 않고 배워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여러 경험과 정치적 기반을 쌓아 온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환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