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눈에 비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통일 대장정’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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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눈에 비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통일 대장정’ 운동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8.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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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컬럼니스트
김용복 컬럼니스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기원 및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대전광역시 통일 대장정’이 남북통일 운동 국민연합 주관으로 8월 6일 오후 3시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재 공동실행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정수 금산군 의회 의장의 축사, 박형진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의 격려사, 이성권님과 사사키애리카님의 평화메시지 낭독, 신동관 대덕공동 실행위원장의 만세 삼창이 있었다.

식이 끝나자 자전거 100대로 자전거 라이딩이 이어졌는데 여기엔 자전거 참여자 여러분과 회장단이 동참하여 대전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참으로 훌륭하고 자랑스러웠다.

우리나라 종교단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를 기원하며 신통일 한국을 기원하는 평화의 길이 열리기를 염원하는 기념식을 거행했으니 어찌 자랑스럽지 아니하랴!

종주기 전달식
종주기 전달식

더구나 기념식을 갖도록 선뜻 대강당을 사용하게 하고 축사까지 해준 설동호 교육감께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랬기에 이 자리에서 72년 전 17세의 어린 몸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한국에 잠든 ‘제임스 도운트(James Daunt)’ 소년 영웅에 대한 추모도 할 수 있었던 게 아니던가? 그는 뉴사우스 웨일즈에서 태어나 건축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15살에 집을 떠나 일을 시작하였고 17살에 본인의 나이를 21세로 속여 군에 자원하여 UN군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을 위해 참전했던 것이다.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한국전에 참전했지만 참전 13일 만에 전투 중 사망했던 것이다. 최근 부산UN 군 묘지의 명비에 그의 나이를 17세로 바로잡았다. UN 참전용사 중 사망한 최연소 군인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부부가 함께 부산 UN군 참전 묘지에 합장되기도 한 분이 있다.

바로 제임스 헤론이 그분이다. 그는 아내와 어린 4남매를 남겨둔 채 한국전쟁에 참전했지만 한국에 온 지 두 달이 채 못 되어 전사했다. 부인은 충격으로 방황하였고 그 아들 캐시와 어린 동생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오랜 시간이 흘러 1984년, 33년 만에 부인은 남편의 무덤을 찾았고 2001년 사망한 뒤 부인은 유언대로 남편 곁에 안장됐다. 이후 정부 초청으로 캐시와 남동생은 3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부모님 무덤 앞에 헌화할 수 있었다.

오늘 이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남북통일 운동 국민연합이다.

세계연합 종주단 환영식
세계연합 종주단 환영식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1, 지구 모든 가족을 한 가족처럼 사랑하고,

2, 평화 통일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지구 곳곳에서 실천을 하고 있으며,

3, 모든 행사 때마다 확실한 국가관과 정체성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4,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전국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고,

5, 행사장마다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보아 대한민국은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6, 한국은 통일할 수 있는 나라임을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통일을 이룰 때까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에 두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뿌듯했다. 하나님 이름으로 이렇게 선한 사업을 하다니.

이 행사를 주창하셨던 분이 지금은 성화(소천)하신지 10주년이 되신 문선명 목사님이셨다 하니 먼 미래를 내다보신 문사님의 혜안이 놀라울 뿐이다. 

통일의 노래 합창하는 모습
통일의 노래 합창하는 모습

잊지 말자. 

17세 어린 나이로 우리나라에 와 목숨을 바친 어린 병사의 희생과, 러시아의 푸틴이라는 살인마가 저지르고 있는 침공 행위로 인하여 죽어가는 우크라이나 희생양들의 고귀한 생명을. 그리고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지구 모든 가족을 한 가족처럼 사랑하려고 하는 이들의 정신과. 

 

 

* 상기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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