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17일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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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17일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1.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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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험실 656실과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는 자를 위한 분리시험실 70실을 마련해
안전한 수능 응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는 대전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 [사진=박선희 기자]

대전시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17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를 완료하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35개 일반시험장 학교에서 일반시험실 656실과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는 자를 위한 분리시험실 70실을 준비해 응시자의 안정적 수능 응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지역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249명이 감소한 15,400명이며, 남학생은 7,960명, 여학생은 7,440명이고, 재학생은 작년에 비해 431명이 감소한 11,212명, 졸업생은 132명이 증가한 3,688명,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 소지자는 50명이 증가한 500명이다.

또,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자가격리 확진자 등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2교 지정했으며, 확진자를 위해 거점병원인 대전웰니스병원을 시험장으로 지정해 모든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 준비를 마쳤다.

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격리 대상이 된 경우에는 본인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대전시교육청 담당부서에 신고하거나, 자가진단 앱 및 재학 중인 학교에 신고해야 별도시험장 배정 등 수능 응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자가 격리자의 별도시험장 이동은 자차를 이용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자체의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시행 2주 전인 11월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하고 확진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험생 관리체계를 가동해 응시를 지원하며, 학원과 스터디카페, 게임 제공업소,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올해는 수험생의 감염병 확산 예방과 수능 시험장 운영 준비 등을 위해 D-3일인 11월 14일부터 전체 고교 및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으며, 이 시기에 시험장 학교에서는 시험실 점검과 사전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마스크, 개인 도시락 및 개인 음용수를 준비해서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입실 전에는 체온 측정에 적극 협조해야 하고, 발열 등 유증상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시험 감독관에게 알려 분리시험실로 이동해야 한다.

대전시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은 “우리교육청에서는 모든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험생과 가족, 교직원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재학생들이나 수험생 가족들의 응원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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