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2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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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2주년 기념식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2.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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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중구청장이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중구]

김광신 중구청장은 8일 중구 어남동에서 열린 단재 신채호 선생(丹齋 申采浩, 1880~1936) 탄신 1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헌사’를 낭독했다.

대전중구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단재 선생 약력보고, 추모시 낭송, 헌사 및 환영사, 내외빈 축사, 독립군가의 노래 제창,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대전시 중구와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함으로써, 그동안 대전과 청주에서 각각 진행하던 탄신 기념식을 하나로 통합한 첫 기념식으로 의미가 더욱 깊었다.

김 청장은 “신채호 선생은 우리 민족 최대의 수난기였던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일평생을 바친 역사학자이자 뛰어난 언론인으로서 우리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기신 분”이며, “한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붓을 가지고 싸운 고결한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와 자부심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고, 꿋꿋한 민족주의 사학자로서 불꽃처럼 살다 간 우리 민족의 사표이며 정신적 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재 신채호 선생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받들고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앞으로 선생의 위업을 재조명하고 그의 뜻을 선양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의 지혜를 한데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신채호 생가지(중구 단재로 299번길 47(어남동))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태어나 8세까지 유소년기 시절을 보낸 곳이다.

8일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2주년 기념식이 중구 어남동 신채호 선생 생가지에서 열렸다. [사진=대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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