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역 ‘국제회의복합지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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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지역 ‘국제회의복합지구’선정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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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6만㎡ 규모... 5년간 국비 20억 원 확보 
대전시, 17개 정책과제·32개 세부과제 추진... 과학마이스 메카 도약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된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대전컨벤션센터 및 둔산대공원 일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승인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승인으로 대전시는 앞으로 5년간 약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이스 정책의 체계적 관리 및 실행을 통해 국제적 과학마이스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마이스 인프라 개선 및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란 전문회의시설 및 숙박ㆍ쇼핑ㆍ공연장 등 관련시설이 집적된 지역으로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 승인하고 시ㆍ도지사가 지정한다.

그동안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준공 등 마이스 인프라의 조성에 맞춰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준비해 왔다.

우선, 지난해 7월부터 대전신세계Art&Science, 예술의전당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상호협력을 통한 복합지구 지정 및 발전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또,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사 8명을 `대전컨벤션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마이스 관련 업체로 구성된 `대전․충청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4개 분과 62개 회원사로 재정비하는 등 마이스 유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형 국제행사에 대비한 충분한 마이스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대전 사이언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과학도시 브랜드를 국제회의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 중부권의 교통 접근상의 이점을 살린 지구 육성 전략이 우수한 점,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집적 시설을 포함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관ㆍ시설 협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마침내 지정 승인을 이끌어 냈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 대전․충청 마이스 얼라이언스,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더욱 긴밀한 협조로 육성․진흥계획에 담긴 4대 전략, 17개 정책과제, 32개 세부과제를 내실 있게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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