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직동 산불, ' 52시간 만에 주불 진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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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직동 산불, ' 52시간 만에 주불 진압 '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4.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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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장태산휴양림 사수… 위대한 시민 모두가 빛난 3일”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남성현 산림청장[사진=대전시]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남성현 산림청장[사진=대전시]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이 발화 52시간 만에 주불이 진압됐다. 

산림당국은 4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산직동 산불 주불 진압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주불 진압 소식과 동시에 단비까지 내리고 있어 오늘 밤에는 잔불까지 모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화재 이틀 차였던 3일 밤까지만 해도 헬기가 철수하고 바람이 심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소방대원과 특수진화요원들이 필사의 노력으로 진화에 나서 밤샘 대치 끝에 대전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태산휴양림 방어선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산림청과 소방본부, 군(32사단, 505여단), 경찰, 시·구청 직원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까지 시민 정신이 빛났던 3일이었다”라며“특히 이틀 동안 휴교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기성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함께 걱정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저녁부터 산림당국과 합동으로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잔불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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