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등천교 확장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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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등천교 확장 개통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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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하부도로 회덕~조차장간,  폭 6m → 15m 왕복 2차선으로 확대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대덕구 읍내동 회덕향교 인근 경부선 철로 아래에 위치한 장등천교(회덕~조차장 간)를 폭 15m 왕복 2차선으로 개통했다.

그동안 장등천교는 설치된 지 40여 년이 경과하고 노후돼 차량 통행의 안전을 위협해 왔으며 불편을 겪어왔었다. 특히 높이와 폭도 좁아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과나 차량 교행이 어려워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전시는 2017년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2.5억, 시비 47.5억)을 투입해 기존 폭 6m의 도로를 차량 교행이 가능한 폭 15m, 왕복 2차선으로 계획을 세웠다.

지난 2017년 대전시는 대덕구,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3월 착공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송활섭 시의회 운영위원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이형주 회덕동 주민자치회장 등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대덕구 읍내동 장등천교 개통식 [사진=대전시]

이번 장등천교 확장으로 인근 지역주민들과 회덕향교 방문객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장등천교 이용객들의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장우 시장은 개통식에서 “장등천교 준공 및 개통을 위해 애써주신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자와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 공사에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대덕구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도 원활히 추진하고,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장기적으로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를 적극 추진해 대덕구 등 기존 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덕구 읍내동 장등천교 개통식 [사진=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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