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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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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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64억 원 확보, 건립비 358억 원 포함 총 596억 원 투자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반도체산업 육성 박차
반도체공동연구소 조감도 [사진=대전시]

충남대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소이며 충남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등 권역별로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에는 2025년까지 국비 164억 원, 시비 164억 원, 충남대 대응 자금 30억 원 등 총 358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장비구축비까지 포함하면 총 596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정부와 1:1 사업대응자금(164억원)을 매칭하고, 공동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전권 15개 공과계열 대학은 물론, 정부 출연연,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정으로 충남대는 ▲반도체산업의 특성에 맞는 장비 직접 사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제공 및 제품 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제고 및 원천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지원한다.

또, 초·중·고급 인력을 연 300명 양성하고,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 지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연 100건 이상의 핵심기술 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대전·세종·충청지역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전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획기적인 성과”라고 말하며, “대전을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 공급과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 공대 1호관 인근에 건립되며, 2026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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