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올해 다문화 교육 정책 방향을 다문화 가정 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교육청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23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3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다문화교육 3대 정책을 보면 △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 문화 다양성 교육 지원 확대, △협력적 지원체계 강화 등이다.
먼저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다문화 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해 26개교 83명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문화체험, 또래상담, 한국어, 기초학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담임교사와 1:1 또는 1:2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과 후에 학생과 마을 강사 간 1:1 교육으로 한국어 120명, 이중언어 41명, 기초학력 76명, 상담 13명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도 입국 학생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문화 정책학교, 한국어학급, 이중언어 운영학교, 징검다리학교 등을 운영한다.
임 국장은 문화 다양성 교육 지원을 위해 모든 유· 초중고에서 다문화 이해교육을 연간 2시간 이상 편성하고, 체험 중심의 다문화 이해교육과 주제 중심의 다문화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대학생 멘토링 진로체험,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방문, 교사 교류사업도 실시한다.
아울러 세계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양성하고 교원들의 연수를 지원한다.
그는 "협력적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며 "다문화 학생 상담 이중언어강사지원, 통번역서비스, 세종시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 교육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임전수 국장은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